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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로마 테르미니역 근처 위치&시설 좋은 숙소 추천_'우나호텔(UNAHOTELS)' 내돈내산 후기

꼼꼼여왕 2023. 7. 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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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꼼꼼이 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탈리아 여행 중 4박 내내 묵었던 로마 테르미니역 3분 거리에 위치한 '우나호텔(UNAHOTELS)'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우나호텔(UNAHOTELS)

Via Giovanni Amendola, 57, 00185 Roma RM, 이탈리아

체크인 PM2:00 체크아웃 PM12:00

 

우나호텔은 이탈리아 여행 관련 책을 보다가 알게 된 호텔 중 하나였는데요. 제가 우나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역에서 가깝다는 점, 시설이 나쁘지 않다는 점, 체크아웃 후에도 캐리어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우나호텔의 시설은 우리나라 4성급과 5성급 중간즈음 되는 것 같아요. 유럽 숙소 자체가 우리나라의 여관 수준도 안 되는 곳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우나호텔은 시설면에서나 서비스면에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호텔건물에 들어가자마자 비치된 디퓨저 향들이 제 코를 감동시켰어요.^^ 남편이 체크인하는 동안 로비를 구경했어요. 우나호텔 로비에는 회의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 같고, 로비 공간 자체가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체크인이 끝나서 배정받은 411호로 올라갔어요. 엘리베이터가 조금 무섭긴 했지만 엘리베이터 없는 숙소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엘리베이터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라는 생각뿐이었어요.


호텔 들어오면 바로 왼편에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도 정말 청결하고 널찍했으며, 수압도 매우 강해서 좋았어요. 로비에서 맡았던 디퓨저 브랜드로 에머니티도 준비되어 있네요.


옷장 안의 공간도 여유 있고, 옷장 안에 금고도 있었어요. 저희 부부는 금고 안에 여행 때 쓸 유로를 요일별로 나눠서 넣어두고 그날그날 꺼내서 외출했어요.



호텔의 천정 높이가 매우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고, 침대도 푹신해서 잠자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커튼을 열어보니 뷰는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어차피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올 생각이었기에 별 문제는 되지 않았어요.


사실 우나호텔은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좋은 평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좋지 않은 평들이 몇 개 있어서 별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어요. 테르미니역 근처라서 소음에 예민한 분들은 피하라는 리뷰를 가장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로 4박 내내 주변의 소음 때문에 잠을 설치거나 중간에 깬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특히 저희 남편은 잘 때 제가 뒤척이기만 해도 깰 정도로 소리에 예민한 편인데도 꿀잠 잤다고 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이불도 아주 깨끗하긴 했는데 뭔가 유럽 매트리스와 이불에는 진드기가 많다고 들어서 다이소에서 3천 원 주고 구매해 갔어요. 한 봉지에 4개 들어있는데 저희는 두 봉지 구매해 갔어요. 이불 시트 안&매트리스 위에 2개씩 넣어뒀어요. 매일매일 2개씩 교체했어요.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지나 보니 몸이 간지러운 것도 하나도 없고 효과가 있긴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오전 외출하기 전에 문 앞에 쪽지를 써두고 외출했어요. 저희는 이불만 교체를 원할 때도 있었고, 화장실 청소만 원할때도 있었어요. 수건 추가는 매일 요청드렸어요.

4박 내내 묵으면서 불편한 점이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우나호텔로 잘 결정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이 밝았네요. 호텔을 나서며 찍은 호텔 앞 길거리입니다. 

우나호텔에서 나오면 보이는 길거리

 



이탈리아 여행 가시는 분, 깨끗하고 시설 좋은 로마 숙소 찾으시는 분, 테르미니역 근처 숙소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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