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꼼꼼이입니다.
인천-로마 아시아나 직항 OZ561(항공편) 탑승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코로나19 이후에는 기내식이 시원찮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직접 경험한 후기를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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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천-로마 직항은 제1 인천여객터미널에서 탑승이 가능해요.
저는 월요일 오전 10시 5분 비행기여서 새벽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3시간 전인 오전 7시쯤 남편과 함께 공항에 도착했어요.

아침을 안 먹어서 탑승수속을 후다닥 밟고 17번 게이트 앞에 있는 로봇김밥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했어요.

메뉴는 남편이 좋아하는 분식 ~ 떡볶이랑 김밥^^
다 먹고 난 뒤 베라에서 남편과 커피 한 잔씩 마시면서 탑승시간까지 대기했어요.

공항이 얼마나 쾌적하던지~
7년 전 유럽 갈 때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각 게이트 앞 대기하는 의자에는 자리마다 띄엄띄엄 콘센트도 있었고, 무선충전기도 있었어요.

인천-로마 직항 비행시간
드디어 탑승!!
비행시간은 총 13시간 걸렸어요.
탑승하고 조금 있다 보니 승무원이 일회용 슬리퍼랑 담요를 개별적으로 지급했어요. 자리마다 헤드셋은 있었고요~
아시아나 항공 국제선 OZ561 기내식
첫 번째 기내식
탑승하고 1시간 정도 뒤 (오전 11시 20분경) 첫 번째 점심 기내식이 나왔어요.


메뉴는 돼지고기쌈야채덮밥과 로제치킨파스타예요~
저는 좁은 공간에서도 야무지게 쌈을 싸 먹었어요. 남편이 고른 로제치킨파스타는 별로였어요.
제 남편은 맛있는 건 개눈 감추듯 먹지만, 반 정도 먹고 제 것 쳐다보고 있더라고요.
늘 그랬듯 저는 쌈 몇 개 싸서 남편 입에 넣어줬어요~ (후식 떡까지 남편이 다 먹어버림...)
고기가 몇 개 없었는데... 내 고기...
다 먹고 나니 잠이 솔솔 오기 시작했어요.
한숨 자고 일어나니 넷*릭스에 미리 다운로드하여 둔 드라마 몇 개 보고 나니까 지루해서....
기내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를 살펴보기 시작했어요. 이미 남편은 몇 시간째 예능을 보고 있더라고요.
OZ561 항공은 기내에서 제공되는 콘텐츠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예능도 다양했고, 드라마도 있고, 게임도 종류가 다양했어요! (물론 지난 것들...)
두 번째 기내식
두 번째 기내식이 나왔어요!
한국시각으로 오후 4시 40분경 나왔어요. 생각보다 저녁도 일찍 주더라고요.


차슈버섯덮밥이랑 해산물덮밥 이렇게 두 종류였는데, 저는 차슈버섯덮밥! 남편은 해산물덮밥을 시켰어요.
역시 저는 성공이었지만 남편은 또 실패네요...
(사실.. 남편이 실패하면 전 슬퍼요.. 제가 먹을 양이 줄어들거든요...)
차슈버섯덮밥은 버섯도 좀 많긴 했지만 계란고명과 돼지고기가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고기에서 냄새가 많이 안 나더라고요.
해물덮밥은 해물이 정말 몇 개 없어서 남편이 반 정도 먹다가 또 제 것 쳐다보고 있네요..
또 남편에게 양보했어요.. (내 거 그만 좀 먹어...!!)
후식은 블루베리고구마무스케이크 였는데, 음.. 케이크라기보다는 그냥 블루베리 몇 개 들어있고 생크림? 이 많은 고구마 무스..? 였어요.. 실망이야..
간식, 음료, 주전부리
한국시각으로 오후 9시 30분경, 간식이 나왔어요.
저녁을 일찍 먹어서 출출했는데 이게 웬 떡~


올리브유 토마토피자! 간식은 한 종류였어요.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이거는 남편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식사나 간식 먹을 때마다 음료를 주는데 와인이나 맥주도 있지만, 저희 부부는 술을 안 마셔서 오렌지주스, 파인애플주스, 제로콜라, 탄산수 등을 요청해서 마셨어요. 때때마다 다르게 시켰던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식사랑 간식 외에도 입이 심심할 때 프레첼을 달라고 해서 심심한 입을 달래주었어요.

먹고 나서 제 최애 과자가 되었답니다!!
짭조름~ 하면서 달달구리 프레첼!
제가 너무 맛있어서 4번인가... 승무원한테 달라고 했더니 남편이 옆에서 창피하다고 그만 달라고 하라며... (오빠 그렇게 창피했어??)
결론 및 꿀팁
결론: 기내식은 늘 두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나오는데 선택을 잘해야 한다. 남편과 같은 선택은 옆사람의 식사를 탐나게 한다. 간식은 아주 맛있었다. 서비스도 대 만족!!
+꿀팁: 저는 기내에 아무것도 안 가지고 타서 후회했어요. 옆옆 자리분 보니까 로마여행 관련 책을 들고 타셨더라고요. 가는데 13시간이라 긴 시간이라고 생각 안 하고 몇 번 자고 일어나면 도착할 줄 알았던 저는... 몇 번이고 자고 일어나도 할 게 없었거든요..(영상 보는 것도 한계가 있음..ㅠ) 그 시간 동안 여행 관련 자료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상 여기까지 인천-로마 직항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간식포함), 비행시간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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